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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 지킬 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이치이앤엠, KPJ) |
지난 2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조영광 감독, 김지운 작가, 크리에이터 김영현-박상연을 비롯해 현빈, 한지만, 성준, 이덕화, 한상진, 이승준, 이원근, 곽희성, 이세나, 오나라 등 출연배우와 제작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조영광 감독은 "최선의 조합을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에게는 각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최고의 배우들이다. 고된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많은 노력 부탁한다"고 배우들을 격려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현빈이었다. 현빈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남자와 세상에서 제일 나쁜남자, 1인2역을 소화해야만 하기 때문. 현빈은 이미 치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같은 사람임에도 완벽하게 다른 두 개의 인격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박수를 받았다.
한지민 역시 사랑스러운 서커스 단장 장하나 역에 정확히 빙의되는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또한, 최면 전문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성준은 단단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이덕화, 한상진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신예 배우들의 발랄한 매력까지 더해지며 대본 리딩 현장은 실제 촬영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 리딩 종료 후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서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하이드 지킬, 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 발랄한 삼각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피노키오' 후속으로 2015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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