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의 '미생'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 2일 첫방송…장수원이 주인공 맡아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2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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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 2일 첫방송 된다.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로 열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임시완을 뒤이을 연기자는 로봇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장수원이다.

'미생물'에는 장수원과 함께 개그우먼 장도연(안영이 역), 개그맨 이용진(한석율 역), 황현희(오상식 역) 등 이 출연한다. 또한,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오민석과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등이 출연할 것으로 밝혀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장수원의 연기에 대한 출연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신다인 역을 맡은 박나래는 "장수원이 ('미생물'에서) 로봇 같이 계산된 연기를 하는 것 같다"며 "장수원은 연기자계의 소시오패스다. 감정이 없다. 소름 끼치도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생'의 주인공 임시완 역시 "출연한 작품이 패러디 되는 일은 내게 생소한 일이다. 몹시 기대되고, 어서 보고 싶다"는 말로 '미생물'과 주연 장수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 PD는 OSEN에 "'미생' 원작에 충실해,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명장면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장수원이 연기가 늘었을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 데,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고 '로봇 연기'에 대한 기대를 재차 당부했다.

한편, '미생물은 ' 주인공 장그래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에서 연예계 데뷔에 실패 후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후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 기획사 사장의 조언, 춤, 노래로 헤쳐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은 점점 '생물'로서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총 2부작으로 방송되는 '미생물'은 2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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