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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21세기북스 | ||
소설 언브로큰의 작가 로라 힐렌브렌드는 영감을 얻기 위해 1938년자 신문을 넘기다가 우연히 발견한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인물에 호기심을 느꼈다. 작가는 신문 속 인물을 찾아가 지난 날 회상을 요청했고, 이는 7년 간의 인터뷰로 이어지고 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언브로큰'을 완성시켰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루이스 잠페리니 중위에게서 일본군 포로로 그가 겪은 실상을 들은 작가는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담아 집필한 소설 '언브로큰'을 공개했고 이같은 이야기는독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으며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이같은 일본의 참혹한 포로 구타와 고문 등 실태를 고발한 소설 '언브로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언브로큰'은 개봉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감시관 와타나베역을 맡은 배우 미야비가 재일교포 3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내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극우단체는 졸리를 ‘한국의 사주를 받은 반일 운동가’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언브로큰’은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며 우리는 도쿄 대공습을 비롯한 전쟁의 모든 실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의 원작인 소설 '언브로큰'은 촉망 받는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가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중전, 폭격기 추락과 태평양 표류를 겪고, 일본 전쟁포로로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은 역사적 사실과 광범위한 자료를 근거로 써내려 가며 태평양 전쟁에서 포로들이 겪은 무자비하고 비참한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21세기 출판사측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루이스 잠페리니’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담대함의 대서사시는 한 인간의 생에 대한 찬가이자 생생한 역사의 회고록"이라며 "전세계적으로 5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를 뜨겁게 감동시킨 소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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