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소속사 코코엔터 김우종 대표 지명수배, 인터폴 공조 수사 요청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6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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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개그맨 김준호 (사진출처=김준호 페이스북)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우종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에 수년간 김 대표의 횡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추가로 회사자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소속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후 행방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도피 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의 메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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