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연출 박경렬, 극본 박혜련) 7일 방송에서 서봉국(윤희석 분)이 최이경(박탐희 분)이 제안한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국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된 이경이 봉국에게 "내일 아침 11시에 서울 올 수 있어요? 조금밖에 못 들어봤지만 좋은 목소리를 가진 것 같길래 오디션 한번 받아보라구요"라고 오디션을 제안했다.
이경의 제안을 받아 들인 봉국은 긴장과 함께 오디션을 치렀다. 봉국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 실력을 뽑냈고 이경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흡족한 얼굴로 봉국을 바라봤다.
오디션 이후 이경은 봉국에게 사는 형편에 대해 물었다. 봉국은 "상중하 중의 하, 하 중의 하"라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이에 이경은 "원래 배우가 다리 상태 좋아져서 나가면 김샐 수 있다. 연습생들 주는 정도로 페이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그와 계약했다.
봉국은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는 이경에게 괜히 비아냥댔다. 이경은 "왜이렇게 경계하느냐"며 "그런 거로 자존심 세워지냐. 연습하러 따라와라"고 말했다.
한편,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바보 아내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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