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오승환·정준하 ‘팬으로 시작한 친구사이’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7 1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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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 이대호가 정준하와의 술자리. 일본진출 스토리등을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 이대호 (사진제공=뉴시스)

이vs(대)오’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의 “오승환 선수는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고?”라는 질문에 오승환은 “단독으로 나오고 싶었다”라고 센스있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는 “나도 흔쾌히 허락한건 아니었다. 승환이 하면 같이 하겠다고 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MC 윤종신이 오승환, 정준하, 이대호에게 서로 가까워진 계기를 묻자, 정준하는 “제가 워낙 야구를 좋아해서 쫓아다니는 팬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우상과 같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 오승환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평소 경기에서 도루가 없기로 유명한 2014년 재팬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 MC 김구라가 “올해 도루 몇 개 했죠?”라고 묻자 이대호는 “하나도 못했다. 하지만 도루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대호는 도루를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동갑내기 친구이자 일본 야구 리그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서로의 단점에 대해서 묻자 이대호는 “오승환은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다”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오승환은 “나는 바로 얘기했는데 내가 뭐가 되냐”라고 재치 있게 답변하며 이대호와의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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