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오승환 주량이 소주 40병? "사실은 둘이서 10병 정도"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8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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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승환 술 먹을 때 말 많아져"··· '돌부처' 오승환이 수다쟁이?

▲ 이대호-오승환 주량 10병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이대호 선수와 오승환 선수의 주량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이 vs.(대) 오' 특집으로 꾸려져 일본에서 활약 중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그리고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서로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묻자 이대호가 "40병 먹으면 죽는다"며 "둘이 합해서 10병 정도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오승환도 "각자 5병씩 마시는데 금방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를 듣고있던 정준하는 "나도 연예계에서 주당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필름 끊겨 본 게 몇 번 안된다"면서 "그런데 이대호와 마시면서 필름이 두 번 정도 끊겼다. 오승환도 엄청 마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정준하는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말 제일 많다. 수다쟁이가 된다"고 폭로해 오승환을 당황케했다.

이대호 역시 "승환이가 일본 와서 말이 많아진 것 같다. 혼자 있다 보니 더 외로워서 한국말이 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없다보니 만날 때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대호와 오승환은 메이저리거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여론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오승환은 "억울한 부분이 많다. 열심히 해서 일본에 진출한 건데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다보니..."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대호 또한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많이 하지 않냐. 일본 야구는 관심도 없고 기자나 카메라가 오질 않는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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