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 캡처)

김부선 이미소 모녀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8일 첫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난방열사'로 화제를 부러일으킨 배우 김부선과 딸 이미소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소는 '난방 열사'로 불린 엄마 김부선에게 "(사회 비리를) 밝히는 건 좋은데 엄마가 다치지 말아야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격하게 말고 더 똑똑하게 화 한번 안 내고 치밀하게 해야지"라고 말하며 엄마 김부선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부선은 "희생 없는 혁신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시청했다. 김부선은 한 참가자가 부르는 '쌈바의 여인'을 시청하다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무아지경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지켜보던 딸 이미소는 "엄마도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야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은 "그랑프리 도전해볼까"라며 진지한 태도를 내비쳤다.

그러자 이미소는 "나가서 또 싸우지 말아라 난방 아줌마들이랑"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소, 엄마 걱정 많이 되겠다”, “김부선, 정말 멋있네요”, “‘작정하고 본방사수’, 독특한 포맷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장동민 가족과 배우 김부선 모녀를 비롯해 20여명의 일반인 가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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