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 5회에서는 한지민(장하나 역)과 혜리(민우정 역)은 현빈(로빈 역)을 두고 대립했다.
웹툰작가 로빈의 광팬인 민우정은 5년만에 로빈과 재회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격하게 환영했고, 그런 로빈이 데리고 온 여자 장하나에게 날을 세웠다. 그날 밤 장하나와 민우정은 술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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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 지킬 나' 혜리-한지민 만취 애교 (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캡쳐) |
이어 장하나는 만취해 잠이 든 장하나를 앞에 두고 "야, 어리면 다냐? 귀여우면 다야? 나도 애교할 수 있거든. 나도 완전 귀여워. 아니다, 애교는 로빈이 한 수 위지. 완전 귀여워. 그 보조개에 빠질 뻔했다"며 불꽃 애교를 선보였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혜리와 한지민의 불꽃 애교 대결 외에도 로빈을 연기하는 구서진 상태의 현빈을 향한 한지민의 고백 장면도 담겼다.
원더서커스 단원들과의 워크숍에 동행하게 된 로빈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서진으로 돌아왔고 밤이 돼도 다시 로빈으로 바뀌지 않았다. 결국 서진은 하나 앞에서 로빈 행세를 하기 시작했고, 그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하나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좋다. 좋아한다"며 진심을 고백, 서진을 놀라게 했다.
혜리의 만취 연기와 현빈과 한지민,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했음에도 이날 '하이드 지킬 나'의 시청률은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는 전국 기준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첫 방송 이후 최저 시청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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