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혜리-한지민 '만취애교'··· 시청률은 하락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5 0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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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와 한지민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만취 애교 대결을 벌였지만 시청률은 또다시 하락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 5회에서는 한지민(장하나 역)과 혜리(민우정 역)은 현빈(로빈 역)을 두고 대립했다.

웹툰작가 로빈의 광팬인 민우정은 5년만에 로빈과 재회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격하게 환영했고, 그런 로빈이 데리고 온 여자 장하나에게 날을 세웠다. 그날 밤 장하나와 민우정은 술대결을 벌였다.

▲ '하이드 지킬 나' 혜리-한지민 만취 애교 (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캡쳐)
민우정은 장하나에게 "난 로빈 오빠 군대 두 번 보낸 여자다. 5년이나 기다렸다"며 혀짧은 소리를 냈고, 장하나는 "우린 15년 알았다"며 맞섰다. 이에 민우정은 "시간이 뭐가 중요하냐"고 돌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하나는 만취해 잠이 든 장하나를 앞에 두고 "야, 어리면 다냐? 귀여우면 다야? 나도 애교할 수 있거든. 나도 완전 귀여워. 아니다, 애교는 로빈이 한 수 위지. 완전 귀여워. 그 보조개에 빠질 뻔했다"며 불꽃 애교를 선보였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혜리와 한지민의 불꽃 애교 대결 외에도 로빈을 연기하는 구서진 상태의 현빈을 향한 한지민의 고백 장면도 담겼다.

원더서커스 단원들과의 워크숍에 동행하게 된 로빈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서진으로 돌아왔고 밤이 돼도 다시 로빈으로 바뀌지 않았다. 결국 서진은 하나 앞에서 로빈 행세를 하기 시작했고, 그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하나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좋다. 좋아한다"며 진심을 고백, 서진을 놀라게 했다.

혜리의 만취 연기와 현빈과 한지민,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했음에도 이날 '하이드 지킬 나'의 시청률은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는 전국 기준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첫 방송 이후 최저 시청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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