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유리타, 기존 캔디 캐릭터와 달라··· 못되게 지내고 있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1 16: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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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블러드'의 유리타 캐릭터는 기존의 캔디같은 캐릭터는 아니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기민수 감독을 비롯한 배우 지진희, 구혜선, 안재현 등이 참석했다.

구혜선은 극중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의사 유리타 역으로 출연한다. 밝고 명랑하지만 거침없는 성격으로 막말을 하며 한 번 결정한 것은 굽히지 않는 캐릭터다.

구혜선은 이날 현장에서 "유리타라는 캐릭터는 내가 기존에 해왔던 캔디같은 캐릭터는 아니다. 상속녀인데 오만방자한 인물이다"라며 "나중에는 뱀파이어와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구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2TV '블러드'는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한 뱀파이어 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뉴시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이후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했다. 처음으로 한 싸가지 하는 인물이다. 발성도 바꿨고 발음도 신경 쓰고 있고, 걸음걸이도 연습하고 있다. 눈 깜빡이는 연기 등 디테일한 설정을 하고 있다"며 "요즘 못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극 중 태민그룹 유석주(김갑수 분) 회장의 조카이자 대민 암 병원 간담췌 외과 전문의 유리타 역을 맡았다. 그는 빼어난 외모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이른 나이에 월반해 의대를 진학할 정도의 천재성과 의사로서 뛰어난 실력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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