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송해, 파판만장 인생 역정 공개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6 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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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역정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그대가 꽃'에는 격변의 시대를 온 몸으로 체험해온 연예계의 거장 송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송해는 유복했던 유년시절, 어머니와의 추억부터 혈혈단신 남쪽으로 내려와 운명처럼 아내를 만났다.

▲ 송해 (사진=KBS '그대가 꽃' 캡쳐)
특히 송해는 1.4 후퇴 당시 총탄을 피해 연평도에서 배를 타게 됐다. 망망대해에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배 위에서 이름을 새로 지었는데 그 때부터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 '송복희' 대신 '송해(宋海)' 로서의 인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송해는 "군에서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이 휴가와 면회인데 부모도 없고 일가친척이 있어야 면회를 오지. 또 휴가증을 끊어보니 갈 데가 있나. 보초서다가 눈이라도 오면 고향이 생각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는 16일 오후 7시 30분 KBS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8회 '오마이, 나의 오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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