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장원준 선수의 훈련 준비과정과 시합 현장의 생생한 영상뿐만 아니라 지옥 같은 체중감량 과정과 시합 전 긴장감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의 밴텀급 파이터 ‘헬보이’ 로 잘 알려져있는 장원준 선수는 선천적으로 오른손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끊임없는 노력 끝에 TOP FC를 통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첫 시합에서 입은 손골절 부상으로 인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동을 쉬고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지난 4월5일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은 부제 자체가 장원준 선수의 스토리나 마찬가지였다.
이 대회의 내셔널리그 무대는 장원준 선수의 물러설 수 없는 재기전이자 프로 2번째 시합이었기 때문이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강자 주짓수 캠프의 권세윤 선수였다.
장원준 선수의 파이터 도전기는 9일 오후 8시55분부터 SBS에서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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