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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븐이 부른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의 풀 버전 음원이 발표됐다.
세븐은 2012년 발매된 미니 앨범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자신이 맡은 뮤지컬 넘버로 음원을 발표한 것이다.
'엘리자벳'의 대표곡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특히 이 곡을 들은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Szilveszter Levay)는 “그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세븐의 노래하는 스타일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전했다.
한편,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6월13일부터 9월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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