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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와 우나리./뉴시스 |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 된 안현수의 이야기를 담은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우나리는 러시아에 혼자 오게 된 사연을 전하며 "정말 이것까지 하는구나 싶었다. 허락도 없이 러시아에 가서 공부 좀 하겠다고 하고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안현수가 슬럼프를 겪던 시절 응원차 러시아로 가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 "당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었다. 한국에 있었으면 메시지로 밥 먹었냐 밖에 할 수 없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우나리는 "이 사람이 자고 있으면 휴게실에 가서 많이 울었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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