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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자 마넬 로우레이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좀비로 뒤덮인 세상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적는 방식으로 연재해 큰 인기를 얻었다. 책으로 출간된 <종말일기Z>는 스페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출간됐다.
이번 후속작에서는 카나리아의 안전 지역에 무사히 도착했으나, 그곳에서 파벌을 나눠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 일행의 파란만장한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고양이 루쿨루스를 품에 안고 좀비들로 뒤덮인 세상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대를 찾아 나선 변호사와 그의 친구들은 카나리아 제도의 한 섬에 무사히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임시정부의 지휘 아래 전염이 통제되고 인류 문명의 재건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검역 중 벌어진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변호사 일행은 다시금 위험에 빠진다.
한편, 이 시리즈는 '좀비가 등장하는 문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전 세계 20여 개 언어 50여 국가에서 출간되고 Amazon.com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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