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번째 생방송에서 가수 이선희를 천단비 응원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은 제작진은 이날 방송된 네번째 미션에서도 계속되는 불공정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생방송의 미션은 ‘심사위원 명곡 재해석’.
TOP5에 오른 자밀킴, 마틴스미스, 중식이밴드, 천단비, 케빈오는 심사위원들의 숨겨진 곡을 찾아 자신의 스타일대로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날도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점수는 의구심을 제기하기에 충분했다. 천단비가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를 부른 후, 심사위원들의 ‘천단비 편애’는 최고조에 달했다.
윤종신은 ‘천단비는 내 취향의 여가수다’. 김범수는 ‘노래를 너무 잘하니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 성시경은 ‘OST여왕 자리를 천단비에게 내놓아라’, 백지영은 “너무 예뻐요, 예뻐요, 기분 좋아요” 등의 극찬으로 마치 천단비 팬클럽 회원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최근 슈스케7은 ‘우승자 내정설’에 대한 강한 의혹을 받고 있어, 과연 심사위원들이 ‘천단비 띄우기’에 동원된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 중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사위원이 아니라 팬클럽 회원이 되셨군", "슈스케7 거의 대놓고 천단비 띄우냐", "차라리 천단비 우승 발표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천단비가 노래는 잘하는거 인정" 등의 의견 또한 내놓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스케7이 앞으로의 생방송을 통해 ‘우승자 내정설’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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