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충남 부여군 세도면 청송리 35-42번지 일대에서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청동 방울 등 다량의 청동유물이 출토됐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 지역에서 지난해 8월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청동유물로는 세형동검 1점, 잔줄무늬거울 1점, 청동 방울 1점, 청동 투겁창 4점, 청동 꺽창 1점, 청동 도끼 1점, 청동 새기개 2점, 청동 끌 2점 등 15점을 비롯하여 대롱옥 14점, 돌화살촉 3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출토유물의 조합과 위계 등으로 볼때 기원전 2세기 경 이 지역의 수장급 분묘로 판단된다.
한편, 청동유물 12점의 부식생성물에 대한 납동위원소 분석 결과 청동유물들의 원료산지가 서로 다른 지역이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잔줄무늬거울은 충남, 충북과 전남, 전북의 방연석 광산에서, 청동방울은 태백산 분지 경계지점 광산에서, 나머지 청동유물 10점은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 광산에서 채굴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청동유물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제작되었거나, 혹은 원료 교역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학술자료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오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출토된 청동유물의 제작방법과 시기, 원료산지 파악을 위한 과학적 분석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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