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7년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27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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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6일까지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문화재청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문화재 야행'의 2017년 사업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8월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지역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울 정동 야행, 피란수도 부산 야행에 이어 오는 7월2~3일 진행된 부여 사비 야행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2017년에는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시(夜市, 진상품·장시 이야기) 등 8개의 세부 주제별로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제공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이번 공모를 지방자치단체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해 광역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문화재청에서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문화재를 단순 공개하거나 문화재와 관계없는 관광 위주의 축제 사업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유산 향유권을 확대하는 등 정부 3.0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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