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 '10명 숨지고 20명 다쳐'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23 1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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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때아닌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독일 뮌헨의 한 쇼핑몰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다.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이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놀란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괴한은 옥상에 올라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다.


현지시간으로 어제저녁 6시쯤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 쇼핑센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18살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총기 난사 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외국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용의자가 음식을 먹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초 용의자가 최소 3명인 것으로 보고 교통을 통제한 채 용의자를 추적했지만, 이후 자살한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지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뮌헨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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