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해수욕객 주의 요망'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07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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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상어가 영덕앞바다에 나타났다.

지난 4일 새벽 5시 30분쯤 경북 영덕군 앞바다에서 150센티미터 길이의 상어 한 마리가 어선이 쳐둔 그물에 걸렸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상어 종류 확인을 의뢰했고 해수욕객 등의 안전을 위해 상어가 나타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섰다.

상어는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 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에서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민이나 해수욕객이 상어를 발견하면 122로 즉시 신고하고 해수욕을 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는 2014년 7월 포항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105㎝ 길이의 죽은 청상아리 상어가 잡힌 것을 비롯해영덕 앞바다에서도 지난 2012년과 2013년 조업 중인 어선의 그물에 청상아리 3마리가 잇달아 죽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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