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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
KBS2 일일 연속극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에서 모태 엄친아이자 완벽한 순정남 유강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민석은 사랑했던 연인 강지유(소이현 분)의 기억을 되찾아 주려 애쓰며 가슴 저린 눈물 연기와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오민석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지유가 다시 돌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주는 과정 속에 그들의 가슴 저미는 이야기와 애잔한 오민석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오민석은 민선호(정헌 분)에게 "가엾은 그 여자 더 이상 흔들지 마라"며 날선 경고를 받은 이후 지유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혼란스러움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민선호의 경고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그의 상처를 자극했다.
또한 모든 사태를 꾸며낸 서린을 찾아 "화를 내고 싶으면 나한테 하지 왜 지유한테 손을 대냐"며 "당신과 더 이상 한 집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격한 감정을 내비치는 것은 물론 "처음부터 당신하고 나는 아니었다. 이제라도 모두 제자리로 돌려 놔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격정적인 연기로 파란을 예고했다.
오민석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지 못하는 나약함에 대한 자책과 모든 불행을 만들어낸 서린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한데 담아낸 연기는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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