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TV광고, 새로운 돌파구 될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2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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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트럼프가 첫 TV광고를 진행한다. 이례적인 행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폴 매너포트 트럼프 선대위원장은 1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니아에서 19일부터 첫 tv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대표적인 경합주이면서 동시에 트럼프가 최근 지지율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 캠프는 지금까지 대선 tv광고에 단 한푼도쓰지 않았다.

단지 트럼프를 지지하는 슈퍼팩인 외부단체 3곳에서만 진행해왔다. 그러나 그 규모도 공화당 프라이머리 경선이 끝난 이래 1500만 달러 약 165억 1000만원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클린턴을 지지하는 수퍼팩은 라디오와 tv광고에 전면전을 벌여왔고 그 규모도 한화로 1160억원에 이른다.

트럼프는 경선비용을 대부분 자체조달해왔지만 수억달러의 재정이 소용되는 대선 건거 과정을 후보 개인이 부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 대문에 월가의 든든한 후원을 받는 클린턴이 실탄을 대거 확보한 반면 트러ㅁ프는 끊임없이 기부금 후원을 호소해야했다.

다행히 온라인 및 소액 기부 네트워크를 통해 트럼프 캠프는 이달초 약 410억원의 정치 후원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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