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최대철이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내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2회에 첫 등장한 최대철은 여성성을 자랑하는 내시들 사이에 유일하게 남성성을 과시하는 내시들의 군기 반장 마종자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과묵하면서도 엄격한 마종자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 톤으로 내시 지망생들을 얼어붙게 만드는가 하면 순간순간 엿보이는 코믹함을 통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특히 대사 없이 눈빛이나 표정만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최대철의 노련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자의 몸으로 내시의 세계에 들어온 홍라온(김유정 분)을 의심의 눈으로 지켜보는 마종자는 홍라온에게 버팀목이 될지, 위협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최대철은 '왕가네 식구들' '내 딸 금사월' '백희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이미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점령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최대철은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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