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공효진 골탕 먹이는 '허당귀염' 악녀 눈길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26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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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김예원의 귀여운 악녀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예원은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화에서 선배 공효진(표나리 역)이 담당하는 7시 뉴스 자리를 노리는 막내 기상캐스터 나주희로 분해 방송을 앞둔 공효진의 옷에 일부러 음식을 흘리고, 의상실에 여분의 옷이 없다고 거짓말을 해 공효진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김예원은 자칫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특유의 발랄함과 귀여움을 캐릭터에 입혀,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완성시켰다. 또한 기상캐스터 동료들 몰래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해 놓고 결국 본인의 말실수로 지원 사실이 들통나는 등 은근한 허당 기질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김예원은 전작인 영화 '국가대표2'에서도 엉뚱한 매력이 돋보이는 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연' 역을 열연해 웃음과 감동 코드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가대표2'에 이어 '질투의 화신'에서도 인물의 매력을 200% 끌어내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예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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