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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쳐 |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하는 임지연이 당당한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23회에서 김미풍(임지연 분)은 이장고(손호준 분)와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풍은 방성식(최필립 분) 덕분에 퇴근 시간이 훨씬 넘어서 퇴근하게 됐다. 이에 장고는 이참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자며 권유했다.
그러나 미풍은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다며 기적처럼 들어온 회사인데 그만둘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는 “나하고 가족한테 목숨줄 같은 회사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고생을 볼 수 없던 장고는 “오빠가 먹여 살리면 되잖아”라고 했고 미풍은 “오빠를 좋아한다고 내 일까지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런 확고한 미풍의 모습에 장고도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오빠가 한 말 잊지 않았지?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기”라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임지연은 그동안 ‘불어라 미풍아’에서 생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고난 끝에도 자신의 꿈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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