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빗속 맨발 질주 등장 ‘눈길’...매력적인 ‘악착 사기꾼’ 활약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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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불야성' 캡처)

유이가 빗속에서 맨발 질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에서 이세진(유이 분)은 빗속에서 도로를 질주하던 중 서이경(이요원 분)을 마주쳤다.


이세진은 퍼부어 내리는 빗속을 맨발로 서성이고 있었고, 이를 본 서이경은 “안 됐네. 그 옷 마음에 들어 했잖아”라며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어땠어? 내가 된 기분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강렬한 장면으로 첫 회의 시작을 알렸다.


경매에 참석한 이세진은 남자친구(김강현 분)의 전 여자친구 손마리(이호정 분)를 골탕 먹이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그를 자극시켜 얼토당토않은 금액으로 물건을 낙찰받게 하려는 것.


특히 뒤에서 이세진을 인상 깊게 본 서이경은 경매 레이스에 참여하며 금액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세진은 결국 손마리가 말도 안 되는 금액에 물건을 낙찰 받게 만들며 작전을 성공시켰다.


해당 경매 상황을 지켜본 서이경은 "관심 있으면 연락해요“라며 ”보수는 두둑히 쳐주겠다“고 이세진에게 명함을 건넸다.


그러나 이세진은 이같은 제안을 거절하며 경매를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만을 전했다.


모든 일을 끝마치고 밖으로 나온 이세진은 애인에게 일당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실은 애인이 아닌 비즈니스 관계였던 것.


이후 발랄한 모습으로 집에 도착한 이세진은 생활비를 걱정하는 이모를 안심시키며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돈이 급해진 이세진은 서이경을 찾아가 휴대폰을 카피하라는 의뢰를 받았다. 그러나 임무를 수행하던 중 휴대폰 주인과 마주치며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얼굴을 숨기기 위해 붙여둔 시트팩이 떨어지며 휴대폰 주인과 눈을 마주쳤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물건의 주인은 바로 손마리였기 때문.


이세진은 도망가던 중 막다른 길을 만났고 뒤따라오던 경호원들에게 붙잡힐 상황에 부닥쳤다.


그러나 뒤에서 등장한 탁(정해인 분)이 상황을 정리하며 이세진은 임무를 완수시켰다.


이후 서이경을 만난 이세진은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됐다. 한 시간만 그가 되어 대만 미술상들을 만나라는 것.


당당한 발걸음과 함께 약속 장소에 등장한 이세진은 “제가 서이경입니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이후 전개에서는 유쾌한 조카의 모습부터 돈을 벌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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