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콜플 예매…비정상적 접속량"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24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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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상들이 불법적으로 가격체계 무너뜨려…"
SNS 등 통해 콜플 암표 거래 활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3일과 오늘(24일)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2' 사전예매 매진 사태와 관련해 접속자수가 비정상적이라며 암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콜플 공연 예매는 예매 시작과 함께 1분 안에 모두 매진됐다.


이와 관련해 정 부회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폴맥(폴 매카트니) 예매의 동시접속 8만명에 비해 콜플 선예매는 어제(23일) 55만, 오늘 90만명이라고 한다"며 "콜플(공연)이라지만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암표상들은 불법적으로 가격체제를 무너뜨리고 있지만 속상하게도 현대카드는 이 부분에는 힘이 없다. 저희의 영역에서 불법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티켓을 구하신 분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콜드플레이가 다음에도 한국을 잊지 않고 찾도록 최선을 다해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콜플 공연 암표는 20만원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수고비 명목으로 1~3만원 정도를 원가에 붙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23일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24일에는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특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팬들이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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