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효심 가득한 연기…‘훈훈’한 면모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19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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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처
‘언제나 봄날’에서 선우재덕이 효심 가득한 연기력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9일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주태평(김성겸 분)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주면식은 주태평이 무사히 간이식수술을 마친 것에 안도하며 “아버지 힘든 수술 잘 견뎌줘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주태평은 술, 도박 등 사치를 일삼으며 살았던 상황. 이에 건강이 나빠져서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주면식은 그런 주태평에게 아무런 핀잔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아버지인 그를 걱정할 뿐. 주태평을 바라보는 주면식의 얼굴은 미소뿐이었다. 주태평은 주면식에게 “난 부모라고 해준 것도 없는데 미안하구나”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오히려 주면식은 “아버지가 얼마나 해준게 많은데요?”라며 그를 위로해줬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기죽을까봐 주태평을 챙겨주는 따뜻한 모습이었다.

특히 주면식은 주세은(김소혜 분)이 “할아버지 아들로 남겠다고요? 여기서 지지리 궁상 이러고 살겠다고요?”라며 그를 훨씬 좋은 곳으로 보시려고 해도, “난 여기 남겠다”고 하는 등 끝까지 아버지를 챙기는 면모를 나타내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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