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오미연에 눈물의 사과..."죄송합니다 어머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12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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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쳐
배우 선우재덕이 오미연에 사과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 54회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손혜자(오미연)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면식은 세은(김소혜 분)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낸 사실을 알게 됐고 손혜자를 찾아갔다.

혜자를 찾아간 면식은 "죄송합니다. 어머니"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면식은 무슨일이냐고 묻는 혜자에게 "세은이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큰 죄를 지었다. 아버지 저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혜자는 그런 면식에게 "세은이 원망하지 마라. 걔 아니었어도 나가려고 했다. 걔탓도 니탓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 아버지 죽는 날까지 주면식 아버지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랬잖아 그러면 된거다"라며 "세은이 품어줘 먼길 돌아서 돌아온 니 새끼다. 오순도순 잘 사는게 니 아버지, 나도 남음 소원 그거 하나다"라며 면식을 안아줬다.

면식은 거듭 죄송하다며 혜자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면식은 부모님께 큰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며 혜자에게 사과를 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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