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윤다훈, 과거시험 핑계대며 집떠나...능청스러움에 '대폭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16 2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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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배우 윤다훈이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이원수(윤다훈 분)는 사임당(이영애 분)에게 과시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수는 사임당에게 이번에는 과거시험에 꼭 붙어야겠다며 지금까진 의무적인게 컸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과거에 붙어야겠다는 신념이 강하게 든다며 이번에 떨어지게되면 머리를 깎고 중이되겠다고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사임당은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원수는 내일 새벽에 길을 떠나야하니 일찍 침소에 들겠다며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원수는 사임당의 눈치를 보며 왜 반응이 없냐고 궁시렁댔고 사임당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잘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원수는 슬픈 감정을 억지스럽게 표현해냈고 다음날 아침 가족들의 배웅 속에 도망치듯 집을 떠나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극중 윤다훈은 사고뭉치 사임당 남편으로 등장해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과한 표정 연기를 뽐내며 극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과연 윤다훈은 산 속으로 들어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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