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한채아 죽음 비밀 알고 오열..'훌쩍 성장한 연기'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7 0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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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내성적인 보스')


'내성적인 보스'의 박혜수가 한채아의 진실을 알고 실감나는 오열과 분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6일 오후 방송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이 언니 지혜(채로운 분)와 우일의 관계, 또 은이수와의 얽히고 섥힌 인연을 알아버렸다.

채로운은 우일의 결혼식에 함께 가려했지만 은환기는 가족행사라며 거절했다. 채로운은 우일의 사무실로 가 축하를 하려 했지만 익숙한 그림을 발견했다. 언니가 죽기 전 집에서 설레하며 그렸던 그림이다. 채로운은 그림을 가지고 우일을 찾아갔다.

찾아간 곳에서는 우일의 고해성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환기-이수의 부모님께 지혜는 자신 때문에 죽었으며, 지혜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털어놨다.

밖에 있던 채로운도 이 사실을 모두 듣고 우일과 마주쳤다. 우일은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이미 채로운의 눈빛은 분노와 실망 증오로 바껴버렸다.

채로운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 받고 쓸쓸하게 죽어버렸을 언니가 가엾게 여겨졌다. 동시에 우일이 얼마나 냉정하게 언니에게 이별을 고했으면 죽어버렸을지 화가 나기 시작했다.

지혜의 죽음에는 우일, 이수 뿐만 아니라 환기까지 엮여있었다. 환기는 여동생을 지키고 시끄러워질 것을 대비해 지혜의 죽음을 뒤집어썼다. 로운은 사랑하는 남자 환기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언니의 죽음을 은폐한 것을 알고 더 없는 절망감에 빠졌다.

그 순간에도 은환기는 집에서 혼자 있을 은이수를 걱정하며 달려갔다. 채로운은 마지막으로 가지말라는 눈빛을 보냈으나 은환기는 외면했다.

힘들어하고 있는 채로운을 불러낸건 서연정이었다. 환기가 서연정에게 채로운을 보살펴주라고 부탁했던 것. 채로운은 이같은 상황에도 한 번 더 환기를 믿어보고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채로운이 자살하려는 은이수를 말리며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종영까지 2회 남은 상황에서 숨겨졌던 진실이 밝혀졌다. 채로운과 은환기는 사랑의 마침표를 찍을지 다시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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