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 캡쳐) |
이다을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력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이사한 소다남매는 예전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지아-지유 쌍둥이 자매 집을 찾았다. 이다을은 여섯 살이 많은 지유누나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지아 누나가 좋아? 지유 누나가 좋아?"라는 질문에 말 없이 손가락으로 지유를 찍었다. 볼이 붉어진 지유는 "누나 어디가 좋아?"라고 묻자 다을이는 무심하게 "누나는 예뻐"라고 답해 지유를 행복하게 했다.
이어 다을이의 허세 섞인 어필로 이날 방송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는 누나와 함께 동물원을 가고 싶어 개구리를 먹어봤다는 지유의 섬뜩한 말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남자로 보이고 싶었던 다을이는 "나도 어제 개구리를 먹었다. 엄청 많이 먹었다. 난 코끼리도 먹어봤다"며 "부엉이도 먹어 봤냐?"는 지유의 대답에 "응!"이라 답하며 귀여운 허세를 부려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그는 "누나랑 같이 자냐?"는 지유의 질문에 "아니 혼자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엄마랑 자지만 누나 앞이라 강한 척'이란 방송 자막이 흘러나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을은 누나에게 시종일관 강한 남성미를 어필한 그의 마무리는 더욱 강렬했다. 누나들이 트와이스 춤을 추며 노는 동안 소파에 누워 아저씨 포스로 발을 까딱거리던 다을이는 시원하게 코를 파다 잠이 들어 이 날 방송 중 가장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소파에 누워 발끝만 까딱대는 것과 턱을 괴고 바라보는 다을이에 완전 빠졌다" "4살꼬마가 왜 이렇게 설레게 하냐" "이쯤되면 꼬마 테리우스급"이라며 다을이의 매력이에 흠뻑 빠져들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