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반복되는 연기 패턴으로 시청자들 반감 ‘지울 수 없는 낯익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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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귓속말' 방송 캡처)
배우 이보영이 ‘귀속말’을 통해 보여주는 반복되는 연기패턴이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이보영은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신영주 역을 맡아 3년의 공백을 지우고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어디서 본듯한 낯익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보영이 전작인 '신의 선물'과 '내 딸 서영이'에서 보여준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을 극에 집중하게 만든다. 하지만 색다름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최근 시국에 맞춰 사회고발성 내용을 담아낸 작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편 지성의 작품인 ‘피고인’의 두리르 이어 방송된 이보영의 ‘귓속말’은 남편 지성의 모습을 연상시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한 시청자는 " 혼자 다른 연기하는 듯 몰입 안 되는 똑같은 연기와 표정이다”라며 이보영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제 5회 차를 맞이한 ‘귓속말’이 보여줄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이보영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할 수 없기에 극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극 중 이보영(신영주 역)은 '귓속말'에서 아버지의 살인사건에 대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신영주는 아버지인 신창호(강신일 분)가 폐암 선고를 받으며 마음이 조급해진 상태다. 강정일(권율 분)이 신영주를 직접 불러들인 이유는 무엇일지, 강정일의 회유를 통해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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