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결국 자복…김지석 믿어보겠노라 다짐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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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자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동은 자복해 연산군(김지석 분)을 만났고 연산군은 길동을 보자마자 구면임을 깨달았다. 연산군은 길동을 놓고 어떻게 벌을 줘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 길동은 연산군에게 바칠 물건이 있다며 '행록'을 전달했다. 궁궐의 대신들은 '행록'을 보고 경악했고 길현(심희섭 분)은 길동 대신 궐의 대신들을 설득했다.

이후 옥에 갇힌 길동에게 길현이 찾아와 궐 내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길현은 충신들이 '행록'에 대해 노하고 있고, 연산군이 길동이 오랑캐를 물리친 공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도 발판이 노릇을 하며 왕을 속인 사실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길동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달게 벌을 받을 자신이 있다며 '행록'에 있는 나쁜놈들과 어린이만 찾아준다면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길동은 "임금이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나에게도 다 수가 있다"면서 단호히 말했다.

그러나 길동은 임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그래도 왕을 믿어보겠다고 확신에 찬 눈빛을 보냈다.

한편 길동 역의 윤균상은 입체적인 캐릭터인 길동 역할을 설득력 있고 세심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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