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역적'서 뛰어난 표정 연기 펼치며 극 몰입 높여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8 23: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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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김정태가 18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충원군 이정 역을 맡아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김정태 분)은 이날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을 불러 대화를 나눴다.

그는 청학이와 만나게 해달라 간청했고 박씨는 그의 말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정은 "청학이가 높이, 아주 높이 오르는 상상을 해보십시오"라고 설득하며 박씨의 심리를 흔들었다.

이내 이정의 말에 넘어간 박씨는 모리(김정현 분)와 이정의 독대 자리를 마련했고 이정은 이 자리에서 전하께서 시키시는 일은 뭐든 가리지 말고 해야 한다고 말하며 아직 권력에 미련이 남았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이 장면에서 김정태는 필요에 따라 박씨를 살살 꼬드기다가도 모리에게는 단호하게 지시를 내리는 이정의 광기어린 표정을 완벽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그의 무리가 거사를 위해 도성으로 입성해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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