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추리의 여왕'서 세밀한 표정연기 뽐내며 유설옥 '완벽 소화'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18 22: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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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최강희가 18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에서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을 높였다.

유설옥(최강희 분)은 이날 하완승(권상우 분), 홍준오(이원근 분)와 일명 '노인정 살충제 음독 사건'을 밝히러 사건이 발생한 노인정으로 갔다.

앞서 그의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 분)은 총무가 마시는 음료에 살충제를 넣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유설옥은 시어머니의 누명을 벗기고자 발벗고 나섰다.

그는 진범을 밝히기 위해 준비한 도구들을 들고 차근차근 용의선상에 오른 할머님들의 행적을 파헤치며 할머니들을 긴장케 했다.

유설옥은 할머니들의 행동을 세심하게 캐치하며 거짓 여부를 알아챘고 능숙하게 말을 이어가며 할머니들이 감췄던 행동들을 밝혀냈다.

밝혀진 상황을 바탕으로 그는 박경숙이 쓰다 남겨놓은 살충제 병과 장갑을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할머니에 대한 증거와 정황을 설명, 진범을 밝혀내는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또 유설옥은 자신과 박경숙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가 나 누명을 씌웠다는 할머니의 말에 그의 외로움을 눈치 채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고 자신이 두른 스카프로 손목의 수갑을 가리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일련의 장면에서 최강희는 뛰어난 표정연기로 차분하게 사건을 파헤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간직한 유설옥의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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