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엘 "무고한 백성들을 방면하라",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위엄 뽐내 '눈길'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27 12: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MBC

'군주' 엘이 이제는 완벽한 연기돌로 거듭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극본 박혜진 정혜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천민 이선(엘 분)은 양수청 저수지 둑을 불법으로 뚫은 죄인들의 교수형을 윤허해 달라는 상소에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그동안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던 천민 이선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양수청으로 인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것을 떠올렸고 처음으로 상소에 반발했다.

이어 천민 이선은 나라 녹을 먹는 자가 어떻게 백성의 어려움은 헤아리지 않고 양수청의 편을 드냐고 화를냈다.

하지만 신하들은 계속해서 교수형을 윤허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천민 이선은 양수청의 자율재판권은 인명에 대한 전권이 아니라며 무고한 백성들을 방면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한편 극중 엘은 이선(유승호 분)을 대신해 억지로 왕의 노릇을 하며 펼쳐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해석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