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 "성범죄 의심 피하는 법 가르치겠다" 미소 뒤에 숨겨진 두 얼굴 '재조명'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14 2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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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14일 성추행 남배우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 남배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와 관련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추행으로 인해 남배우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연예계에서 높은 인지도로 사랑받았으나 성추행 관련 혐의로 나락으로 떨어진 빌 코스비의 발언이 눈길을 끈 것.

지난 6월 배심원은 50시간 이상의 심리에도 유죄 여부를 판가름하지 못해 화제가 됐다. 이에 79세 흑인 배우 빌 코스비의 승소 또한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죄가 확정되는 경우 빌 코스비는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것은 심리 무효 나흘 후 그의 발언이었다.

빌 코스비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성범죄 의심을 피할 수 있는지'를 강연하겠다고 밝히면서 단숨에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것.

빌 코스비는 애초 60여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총 3건의 성 관련 범죄를 대상으로 배심원단은 52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유무죄 평결을 내리지 못해 '심리무효'가 선언된 상태이다.

이에 빌 코스비는 '심리무효'를 통해 자신의 무고함이 증명됐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으나, 차후 재판을 통해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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