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다웅' 김부선 vs 김흥국, "스님 꼬셔서 돈 내게 해...술은 내가 다 마셨다" 라디오스타 사연의 내막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2-04 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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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흥국/방송 캡쳐)

가수 김흥국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김흥국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김흥국의 일화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의 방송 내용이 재조명된 것.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앵그리 피플 '화가난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흥국과 김부선은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작년 9월 이후에 내가 신분상승(?)이 되지 않았냐. 내가 그때 집 앞에서 테이블 세 개 놓고 작은 가게를 하고 있었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이어 김흥국을 가리키며 "그때 김흥국 오빠가 스님을 꼬셔서 같이 자주 오더라. 근데 스님이 와서 돈을 내더라"라고 폭로해 김흥국을 일순 당황케했다.

김흥국은 "방송에서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라며 당황했으나 김부선은 김흥국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김부선은 "제가 어려울 때 와서 도와 준거다. 김흥국 오빠는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가시돋힌 칭찬을 했다.

또한 "그래서 스님들을 꼬셔서 우리집에 데려와서 돈 내게 했다"고 끝까지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흥국은 체념한 듯 "그 때 내가 어려웠고, 스님들이 돈이 많았다"며 "술은 내가 다 마셨다. 곡차 마셨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패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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