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지이자 젊은이들의 거리인 중구(구청장권한대행 김기동) 명동과 충무로 일대에서 ‘명동축제’가 16일 개막된다.
15일 구에 따르면 명동상가번영회 주최로 열리는 ‘제 33회 명동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명동과 충무로 일대에서 화려한 축제마당을 펼친다. 16일 개막행사에는 오후 2시 ...
올봄 여성복은 글자 그대로 ‘프린트 전성시대’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페미닌’이 주테마로 자리잡고, 로맨틱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부상하면서 자연스레 프린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신원 비키(VIKI) 디자인실의 양일지 실장은 “실루엣이나 디테일은 단순해진 반면 프린트는 다양해졌다. 특히 페미닌 열풍으로 인해 플라 ...
올봄 여성복은 온통 프린트가 물결치고 있다.
신원 비키(VIKI) 양일지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프린트 아이템의 매치 요령을 알아본다.
▲플라워 프린트= 플라워 프린트 아이템을 입을 때는 무늬가 없는 솔리드 아이템과 매치시키는 것이 코디네이션 포인트다. 예를 들면,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나 티셔츠에는 데님 소재 스커트나 ...
시각디자인을 통한 문화운동을 펼쳐온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반브룩이 서울에서 대규모 첫 개인전을 갖는다.
‘내일의 진실’전(16일부터 5월4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라는 전시 제목은 “오늘의 이단이 내일의 진실이 된다”는 문구에서 따온 것.
반브룩의 역동적이고 위트 넘치는 초대형 그래픽과 실험적 애니메이션 작품 ...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장 이재옥 작가의 여섯번째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안양점 7층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동양 서체의 리듬감과 문자적 특성으로 가득 찬 40여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롭게 형성되는 선묘의 시각적 감동, 상하로 요동치는 동선의 흐름은 작가의 풍부한 작품제작 경 ...
새봄을 맞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가야금 앙상블 공연 2편이 나란히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오는 19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가야금 앙상블 ‘사계’(四界)의 무대.
서울대 출신 선후배 사이인 고지연 조수현 송정민 유지영 등 4명으로 구성된 사계는 국악 뿐 아니라 ...
서양화가 이경석 경남대학교 교수는 화업 30여년을 줄곧 ‘흔적(痕跡)’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그러나 1975년 첫 개인전 ‘인간흔적’에서부터 14일부터 열리는 이순(耳順) 기념전 ‘흔적’에 이르기까지 ‘흔적’의 개념은 삶의 시기마다 변모해왔다.
작가는 “어린 날부터 보아온 죽음들과 삶의 과정들 그 자체가 내 안에 쌓여 ...
‘발아하는 씨앗의 머리부분을 보고 어떤 과정인지 종이에 그려봅시다’
전시작품을 감상한 후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네명의 작가, 다섯가지 체험전’이 오는 16일까지 안양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안양문예회관 기획행사로 열릴 이번 전시는 윤성원 작가의 ‘씨앗의 성장과정’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
포크가수 양희은과 탤런트 양희경 자매가 한 무대에서 양희은의 데뷔 33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이 공연은 5월1∼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양희은 33년 드라마콘서트 언제나 봄날이’란 타이틀로 열린다.
언니 양희은은 오랜 세월 노래하는 통기타 가수로, 동생 양희경은 드라마ㆍ연극ㆍ뮤지컬 분야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
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양정수)가 주최하는 제23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14일부터 5월2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소극장과 마로니에미술관에서 열린다. 워크숍 등 부대행사를 제외한 실제 무대공연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이 행사는 원래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 발족 이후 ‘한국현대무용제’라는 이름으로 ...
‘다이아몬드 잔혹사’(그레그 캠벨 지음)는 다이아몬드의 발견부터 이를 둘러싼 탐욕과 분쟁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자유 기고가인 저자는 다이아몬드가 낳은 재앙을 취재하기 위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내전의 현장에 직접 들어가 그 곳의 실상을 취재했다.
다이아몬드는 기원전 7~8세기 경 인도에서 장신구로 쓰이기 시 ...
파리 컨서버토리 주니어 발레단(Le Junior Ballet du Conservatoire de Paris)이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무용원의 초청으로 16(오후 7시30분), 17일(오후 5시) 크누아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올려질 작품은 조제프 루시요의 ‘실종된’(Missing), 더글러스 베커의 ‘유대인의 노래’( ...
한국 모더니즘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권진균(1922~1973)씨의 정물화 2점이 새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굴된 작품들은 권씨의 유족들이 지난 2월 서울시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선정된 성북구 동소문동 자택 작업실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나왔다.
정물화는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졌으며 1963~65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
LG아트센터는 오는 16~17일 개성과 역량을 갖춘 안무가 4인(안성수 김은희 박호빈 허용순)의 신작무대를 마련한다.
치밀한 구성력이 등록상표인 안성수(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말러의 교향곡 9번 ‘대지의 노래’에서 영감을 얻어 1년여에 걸쳐 만든 ‘이상한 나라’를 올린다. 지난해 두 차례 공연한 것을 보완한 완 ...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자기성찰을 하고 침묵과 느림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산사의 주말수련회가 풍성하게 마련돼 가족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서울 흥국사는 이달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일요일 마다 주말 수련법회를 연다.
`천년의 만남, 참 나를 찾아’라는 주제 아래 발우공양과 특강, `옴마니반메훔’육자진언 명 ...
지난 2000년 내한, 홀로그램 연극 ‘오르페오’로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던 연출가 미셀 르미유와 빅토르 필론이 또 한편의 홀로그램 연극 ‘아니마(Anima)’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캐나다 극단 `4D ART’는 오는 4월 22일부터 나흘간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홀로그램 연극 ‘아니마’를 공연한다.
연극 ‘아니 ...
올봄 남성들 사이에서 과감한 노출 패션이 유행하면서 목 위까지 단추로 꼭꼭 잠그는 경직된 스타일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가슴이 살짝 보이는 남성들의 클리비지 룩(Cleavage Look)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핫팬츠, 시스루, 미니스커트 등 다양한 노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에겐 ...
재미작가 김원숙의 작품은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이 넘치는 어린시절의 동화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초현대적인 난해한 미술작품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듯 친근하게 다가온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김원숙 개인전에는 소박하면서도 부담없이 빠져들게 하는 작품 60여점 ...
“이번엔 운동장 뮤지컬이다”
지난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됐던 대형 오페라 무대에 견줄 만한 `운동장 뮤지컬’이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비전E&C(대표 한봉수)는 오는 22~2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예수의 전 생애를 다룬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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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강숙)는 오는 9일까지 ‘주빈국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우리나라는 인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내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조직위는 이 행사의 주빈국 초청을 계기로 출판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