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올해의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선영 조각가는 인간들의 삶에 대한 물음으로 작품 안의 대상들은 모두 '몸'이다.
살색빛 분홍색과 더불어 작가는 청자빛에 끌려 찾았던 고려청자의 도요지 강진에서의 시간과 수없는 사포작업을 통해 빛을 발하게 한 옥에서 자신만의 색을 발견해냈다.
김씨는 "지금 우리는 새살돋기의 시간과 사투하고 있다. 상징으로 주술적 숭배의 대상이었던 11.1cm의 작은 조각 빌렌도르프 비너스는 기원 전 2500년 당시의 절실했던 소망을 담고 있는 사회상과 시대상을 인류학적으로 표현한 인류 최고의 고귀한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아름다움의 기준과는 거리가 있지만 빌렌도르프 비너스 조각은 문자가 없었던 당시에 그들(구석기 모계 사회에서의 여성)의 힘과 파워, 그리고 희망을 역사로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현재 우리가 쫓아가는 세속적 욕망을 비춰보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영 조각가는 한국, 미국, 홍콩,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 등에서 25번의 개인전과 25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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