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연천군, 민선 7기 공약사업 순항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07 1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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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고교 명문화 프로젝트 박차
8개분야 85개 공약사업 추진 가속페달
860억 들여 한탄강 4개권역 개발 추진
미래세대 교육환경 개선에 949억 투입
고교생 무상급식·무상교복 전면 시행도
▲ 군은 한탄강의 맑은 물 살리기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천군청)

 

[연천=조영환 기자] "군민과 약속인 공약이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던 김광철 경기 연천군수가 군민이 더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공약사항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김 군수의 민선 7기 군수 공약을 살펴보면 ▲미래를 생각하는 지역개발(11)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지역경제(5)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7)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12)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복지(15) ▲문화융성과 생활안전(12) ▲행정서비스 인식 대전환(5)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정책구현(18) 총 8개분야 85개 사업이다.

<시민일보>는 김 군수의 공약사항 전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8대 공약 추진

2020년 연천군 재정 총액은 4834억원으로, 이는 2019년 당초 예산대비 18%(746억원) 증가된 규모다.

구는 우선 경원전 전철 교량화, 에너지자립도시 건설, 국립 연천현충원 조성, 국도3호선 건설공사,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등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역개발 공약에 2390억원을, 연천상권 살리고 프로젝트, 연천BIX산업단지, 투아유치과 신설, 기업애로 상담소 설치 등 소상공인 지원,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지역경제 공약에 18억원을 책정했다.

또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기금 조성,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안정적인 농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 공약에는 359억원, ▲어린이집 종일반 확대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미래세대 양육환경 조성하는 ▲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공약에는 949억원,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지원 확대, 홀로사는 노인 지원 확대 등 노인 지원 강화를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복지 공약에는 525억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문화융성과 생활안전에 1333억원, ▲행정서비스 인식 대전환에 20억원,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정책구현에 1289억원을 책정했다.

■ 공약별 추진 현황


군의 공약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공약이행 완료 12건, ▲이행후 계속 추진 31건 ▲정상 추진 36건 ▲일부 추진 4건 ▲보류 2건이다.

현재 ▲지방도372호선(은대리)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연천상권 살리고 프로젝트 전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대 운영 ▲보건기관 이용시 노인·장애인 치료비 감면 ▲학교통학로 확보 및 경관개선 ▲전통시장 화재대책 강화 ▲찾아가는 군수실 운영 ▲청년책임관 지정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확충 ▲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고랑포구 역사공원 조성 ▲자원봉사 활성화방안 마련 사업은 공약 이행이 완료됐으며, ▲남북 화해협력시대 경원선전철 연장복원 추진 ▲소규모 영화관, 갤러리공간 확충 사업은 보류됐다.

■ 한탄강 개발 통한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군은 한탄강, 임진강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이 추진중인 한탄강 관련 사업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한탄강 임진강유역을 연계하는 4개 권역 개발추진, ▲한탄강캠핑장 연천군민 우선예약제 시행 및 군장병 할인 ▲한탄강 맑은물(색도) 살리기 추진 사업이 있다.

’한탄강 4개 권역 개발 추진 사업‘은 8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권역) 자연휴양권역: 재인폭포 공원화 조성, (2권역) DMZ자연생태권역: 임진강 유원지조성사업, 연강-Forest조성, (3권역) 주상절리권역: 세계지질공원 인증, (4권역) 역사문화체험권역: 고랑포구 역사공원 조성, 호로고루 사적공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한탄강 캠핑장의 연천군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하고, 군 장병 할인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한탄강캠핑장 연천군민 우선예약제 시행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개정된 조례에 따라 캠핑장 시설의 30%에 대해서 지역주민들의 우선 예약이 가능해졌다.

또 연천군민, 지역내 주둔군장병·의무경찰·소방대원, 장애인, 명예홍보대사, 생계급여수급자 등 요금할인 대상자는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한탄강의 맑은물 살리기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한탄강을 맑고 투명하게 복원해 자연생태계 보전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한탄강의 색도 및 수질 악화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 수립한다.

■ 고등학교 명문화학교 육성

군은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과 공교육 지원확대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 및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위한 ‘고등학교 명문화학교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연천고, 전곡고 명문화 학교 육성사업 지원하는 것으로, 기숙사 사감 인건비 및 사회적 통합대상자 기숙사비 지원,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진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담당교사 및 담당자 실무협의회와, 교육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매년 개최한다.
현재 군은 연천고 학과개편을 마쳤으며(스마트SW콘텐츠과, 스마트팜산업과), 오는 2021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교육 활성화 및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위해‘고등학생들의 무상급식과,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을 전면 시행한다.


무상급식 대상학교는 연천·전곡·화요일아침예술고등학교 3곳으로, 이를 위해 군은 8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생 1명의 1식(중식)을 지원한다.

894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한 무상교복지원 사업도 진행했다.

교복지원금액은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학교별 학교주관구매를 통한 교복 현물로 지원됐다.

지원금은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군(25%)이 각각 분담했다.

특히 올해부터 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으로 확대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 및 비인가 대안학교 교복 지원사업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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