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민선 7기 3주년 주요성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3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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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일대 재개발 '상전벽해'··· 내년부터 대규모 주거단지 속속 입주
"올해 교육경비 141억 투입··· 서울 자치구중 두번째로 많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실··· 공교육 정상화에 아낌없는 지원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탄력··· SRT 경유·연장 온 힘"
▲ 동대문구는 지난해 11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유덕열 구청장(오른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친절·청렴·소통·안전으로 행복도시 구현’을 구정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의 민선 7기도 어느덧 3주년을 맞았다.


평소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유 구청장은 올해도 교육경비보조금에 71억을 편성,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덜기에 나섰다.

또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추진 등 청량리 일대 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민선7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이제 남아있는 임기 1년은 그야말로 저에게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은 물론, 주요사업과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방역 등 현안 업무를 꼼꼼히 챙겨서 구민 여러분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민일보>는 동대문구의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71억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교육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는 이유는 무엇인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49개 학교가 있는데, 강남에 비해서 아무래도 기반시설이 좀 부족하다.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간 정도의 수준이지만 교육경비보조금에는 서울시 자치구 2위 규모, 강남구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총 교육경비는 141억원으로,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356대 등을 지원한다.

■ 최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는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 여건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평생학습관 건립, 평생교육사 배치,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 관련 예산을 매년 증액하는 등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1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강의가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강좌 운영을 이어가고자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나가고 있다.

임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으뜸교육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학력신장, 공교육 정상화,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 청년 취·창업을 위한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요즘은 청년들이 경제 활동을 하기 매우 어려운 시기다.
청년 경제 활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주체적인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동대문구는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난해 말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을 조성했다.

우리 구에는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3개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인구가 많지만, 청년들이 활동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약 14억원의 시비를 확보,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청량리역에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을 건립하고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에서 민간단체에 위탁·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청년창업공간, 북카페,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어 청년 누구나 이곳을 이용하며 꿈을 키우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성과는 어떠한지?

우리 동대문구에는 전통시장 20곳이 있다.

전통시장의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2018년부터 총사업비 203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전통시장 20곳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 및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비롯한 지역내 전통시장에 비·햇빛 가리개, 캐노피, LED 조명, 아케이드, 증발냉방기, 공중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노후전기시설 보수 및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안전을 위한 조치도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또 시장 상인들의 역량 계발과 같은 콘텐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인대학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자기계발 및 경영 마인드 개선을 지원하고,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통시장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구 지원사업 계획수립, 회계관리 등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도 돕고 있다.

■ ‘보듬누리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안전망으로 2011년 출범한 동대문구 보듬누리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희망결연프로젝트’로 동대문구청 직원 및 일반인, 민간단체 3312명이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안부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년간 82억9256만원에 달하는 현금, 물품, 재능기부를 제공했다.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14개 동의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9년여 동안 21억 4685만원을 모금했고, 19억9360만원을 지원했다. 14개동 희망복지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주민 1604명은 개개인의 특기를 살려 이·미용 서비스, 반찬 지원, 세탁 서비스, 홑몸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목욕쿠폰지원, 음료 배달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2억7500만원을 모금하고, 다양한 사업 139개를 진행하며 2억9761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보듬누리사업이 10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 청량리 일대 개발 사업 추진은 어느정도 진행됐는가?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고 있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추진 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주변 재개발이 마무리되고 해당 건물에 입주가 시작되는 2022~2023년이 되면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청량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청량리4구역 1425가구를 비롯해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구역 1152가구, 청량리3구역 220가구,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486가구 등 총 3283세대가 입주해 청량리 일대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에 맞춰 문화·상업 공간도 확장된다.

■ 청량리 교통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동부 서울의 거점인 청량리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 분당선, 중앙선 등 7개 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 청량리~장안2동~면목역~신내차량기지로 연결되는 면목선, 청량리~홍제~목동역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청량리역을 지나도록 계획돼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느 지역이나 쉽게 닿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GTX B, C노선 개통과 함께 청량리역에 획기적인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지난해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기 마지막까지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청량리 중심 교통편의체계 확립 등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교통편의체계 확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연계해 수서까지 운행 중인 고속철도 SRT를 청량리역을 경유해 수도권 동북부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겠다.

■ 구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구민들이 몸과 마음이 얼마나 고단할지 가늠이 된다. 특히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은 더욱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 생각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4만여명이 코로나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제 머지않아서 전국민의 백신접종을 통해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을 다시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마지막까지 열과 성의를 다해서 사랑하는 우리 구민들을 잘 받들고 모든 구정을 잘 이끌어 갈 것을 약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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