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민선 7기 3주년 주요성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08 1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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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洞정부 시대' 열어… 주민들 원하는 곳에 '효자손 예산'
현장 누비며 지역현안 해소 박차… 소통행정 속속 결실
모든 국공립초교 9곳서 직영 돌봄교실… 방과후교실도 직영 예정
12곳에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첫 선… 마을문제 해소 앞장
교육지원센터 '이로움'·신당누리센터등 곳곳에 생활 SOC
▲ 다산동 충현어린이공원 재조성현장을 찾은 서양호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노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3년 동안 ▲중구형 초등돌봄 완성 ▲전국 최초 동정부과 신설 ▲중구교육지원센터 개관 ▲행정복합청사 개관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취임 3주년인 지난 1일 서양호 구청장은 직원조례나 외부행사가 아닌 집무실에서 입사 동기 6명과의 티타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입사 3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2018년 7월 입사한 직원들과 중구의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구청장이 된 2018년부터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았던 그는 취임 1주년, 2주년도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 곧바로 현장행보에 나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취임 3주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찾아 정책으로 추진해온 일련의 노력들이 지난해부터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민일보>는 민선 7기 3년간 중구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중구형 초등돌봄 완성되다  

▲ 서양호 구청장이 신당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구형 초등돌봄은 지난 5월 신당초등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3년 만에 완성됐다. 지역내 모든 국공립초등학교 9곳에 구직영 돌봄교실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학부모들은 온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중구형 초등돌봄을 반겼고 이에 응답하듯 더 좋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 이용학생, 돌봄교사를 만족시켰다. 이러한 수요자 중심의 중구형 초등돌봄은 여러 방송과 언론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취재하기 바빴다.

서 구청장은 "중구처럼 학생 수가 적은 구도 녹록치 않은 부담인데 학생 수가 많은 도시의 자치구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구와 같이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바꿔서라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돌봄만큼은 국가가 책임진다든 자세를 가지고 예산을 투입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구는 멈추지 않고 방과후교실 운영을 구 직영으로 전환해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교실에 이어 또 한 번 교육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전국 최초 동정부과 신설, 동주민참여예산과 우리동네관리사무소의 탄생
▲ 황학시장 상인회로부터 취임 3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받은 서 구청장이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2019년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해 주민과 밀접한 77개 사무를 구에서 동으로 이관했다. 동주민센터에 예산편성권도 줘 동마다 주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동정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구는 올해 138억원을 동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이 평균 10억~30억원인 타 지차체와 비교해 독보적인 예산 편성이라 할 수 있다. 2022년도 동주민참여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제안에서는 총 1156건, 추정소요 예산 411억원이 접수돼 우리동네 변화를 위해 고심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동정부의 또다른 성과는 노후 주택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탄생된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다. 동네의 고질적인 문제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책임지고 관리해 줄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내가 사는 동네문제를 해결할 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운영한다. 지난 2월 회현동을 시작으로 상업지역에 위치한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을 제외한 지역내 12개 동에 설치돼 동네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28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붐업 현장에서는 그동안 각 동에서 펼친 다양한 활동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찾아가는 세탁특공대 등 동별 문제 발견과 특색있는 해결방안으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 걸어서 10분 안에 누릴 수 있는 생활SOC 
▲ 지난 1일 취임 3주년 기념 입사동기들과의 티타임을 갖는 서 구청장.(사진제공=중구청)

2020년 7월 동화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이 개관했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 지상은 녹지공간 제공과 교육 지원이라는 3가지 이로움을 선사하는 이곳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행정복합청사인 '신당누리센터'도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층별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은 도서관부터 공공실내놀이터, 신당동주민센터 등이 자리잡아 문화와 육아, 행정업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민 사랑방이 됐다.

앞으로 청구공영주차장 부지내 노인 여가복지 시설,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부지내 생활문화센터 및 실내체육시설, 서울메이커스파크와 행복복합청사 등 생활SOC를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 중구 예방접종센터 높은 접종률 기록

서 구청장은 지난 4월 한 달여간 중구 예방접종센터를 문지기처럼 지켰다. 서 구청장은 예방접종센터 앞 어르신 이동버스를 기다리며, 백신 접종에 대해 행여라도 염려할 노인들을 맞이해 백신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안내했다.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구는 빠르게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황학상권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난 중앙시장 달빛거리, 다산성곽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확충, 혁신 창업센터인 을지유니크팩토리 개소 등 주민의 삶이 바뀌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은 무수히 많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구하며 3년간 걷다보니 직원들이 결재를 받기 위해 집무실에 없는 나를 찾아 이곳저곳 쫓아온다.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시한 많은 일들을 묵묵히 실행해준 직원들 덕분에 지금까지 힘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온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이 바뀌고 동네가 달라졌다는 주민들의 응원에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쉬지도 지치지도 않고 묵묵히 걸어 주민들의 기대와 소망이 현실로 펼쳐지는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3주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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