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강화군, 농·어업 경쟁력 강화정책 속속 결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4 17:06: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잘 사는 농어촌 만들기' 혁신의 바람··· 미래형 농업정책 발굴 팔걷는다
올해 농·축·어업 예산 918억 투입··· 4년새 2배이상 늘어
내달 미래농업추진단 신설··· 신기술·첨단시설 보급 박차
초지항등 어촌뉴딜로 지역성장 견인··· 후포항 연내 완공
▲ '2020년 풍년기원 모내기행사'에 참석한 유 군수가 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인천=문찬식 기자]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한 인천 강화군에는 특별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연일 경신되고 있는 역대 최고의 재정규모를 비롯해, 높은 수준의 삶의 질 실현을 위한 생활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유천호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농·축·어업을 지역 성장의 핵심가치로 만들어가고 있다. 농·축·어업 분야 예산은 2017년 424억원에서 2021년 91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며, 도·농 균형발전을 원칙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강화군 농림·축산·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사업과 맞춤형 농촌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농산물 마케팅 혁신으로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없이 농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은 우리 강화군의 중심 산업”이라며 “▲고추건조기ㆍ세척기 지원사업 ▲수산물 냉동ㆍ냉장시설 지원 사업 ▲구제역 항체 형성률 제고 ▲영농기술 지원 사업 등 농·축·어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민선 7기 들어 관련 분야 예산을 해마다 늘려 2017년 424억원에서 2021년 91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며 “앞으로도 농·축·어업인의 삶을 질을 높을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농어촌이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지역 농·축·어업의 경쟁력을 위한 강화군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 권역별 농기계 은행 구축 

강화군 농기계은행은 본점과 교동, 삼산, 북부, 남부 분점에서 현재 126종 907대를 임대하고 있다.

특히, 남부분점에는 톤백을 이용한 콩 정선 시설을 갖춰 대단위 콩 재배 농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간 8000건 이상의 임대실적을 달성했으며, 농기계 구입비용으로 단순 환산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한,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 대행사업을 민선 7기에 새롭게 시작했다. 밭 농작업 대행사업은 밭작물 재배를 위해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한 정지(써레), 휴립(두둑만들기), 피복(비닐씌우기) 중 농업인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업수수료를 시중 가격의 절반으로 낮게 책정해 농업인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물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 한강물 공급체계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강화도는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농업용수 공급을 31개 저수지에 모인 빗물에 의존해 가뭄에 취약했다. 이에 군은 가뭄 피해를 영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강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718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17곳, 송수관로 72.9km, 저류지 1곳을 구축했으며, 올해 송수관로 5.2km, 저류지 1곳 등 완료되면 강화군 전지역에 대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상습 가뭄 및 물 부족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도서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시설(둠벙)을 삼산면 미법리, 서도면 주문도리, 말도리에 조성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밭 관정 및 관수사업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차별화된 농산물 마케팅 혁신

군은 특산물의 전략적 홍보를 통해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우리 농특산물이 수도권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지엘M 청라점에 전용매장 ‘강화오일장’을 개장하면서 강화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유통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백화점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에도 입점하는 등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구축했다.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강화순무(순무김치)가 국방부 군납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2020년) 순무의 판매량을 크게 늘렸으며,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홈쇼핑과도 강화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 7기 들어 농특산물 유통 정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강화인삼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삼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정상적인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군이 지난 5월 ‘강화고려인삼’ 특별 할인행사에 나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는 등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농업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 미래변화에 선제대응 위한 농정 혁신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농업·농촌에 대한 미래대응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오는 7월 군 농업기술센터 내 미래농업추진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신기술 및 첨단시설을 보급하고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1만7384㎡ 규모의 농업 신기술 시범포를 조성해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하고 영농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현장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맛 좋기로 소문난 강화섬쌀의 품질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강화군농업기술센터·농협 등이 공동 참여해 벼 품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년 차 사업으로 강화 남·북부지역에 8000㎡ 규모로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 어촌뉴딜 사업 등 해양관광 활성화

군은 2019년 화도면 후포항(사업비 87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창후항 및 황산도항(사업비 165억원)이 2021년도에는 초지항(72억원)이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연이어 선정돼, 총사업비 324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화도면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85%로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기항지 개선 사업으로 하리항과 아차항에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고, 동막지구에는 내년까지 23억원을 투입해 모래와 갯벌이 조화를 이룬 연안공간으로 만들어 해양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 ‘수산물 新 유통정책’ 본격 추진

민선 7기 들어 각종 대·내외 여건에 따른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新 유통정책’ 추진해 삼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역 어업인들의 어획한 수산물을 산지에서 매입·가공·유통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사업에 사업비 77억5000만원을 투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통해 할인 행사로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새우젓 포장용기 지원사업, 수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물류비용 절감과 실질적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 가축전염병 상시 방역체계 구축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를 강타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으나, 지역내 전두수 살처분(39농 4만3602두)이라는 초유의 결단을 내려 전국으로의 확산을 막았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상시 거점방역시설 운영하고, 3대의 광역방제차량 운행하고 있다. 또한, 드론 등 방역장비를 동원해 전염병 발생 위험지역을 소독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에게도 면역증강제와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가축경매시장이 군 보조금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공사비 10억8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632㎡의 규모로 준공됐다. 경매계류장, 사무실, 소독실,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첨단 경매시장으로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 및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