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SM E&C 총괄대표,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회장 취임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3 0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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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소득 및 고용 창출 장학사업 등 남디른 환원 사업도 기대
▲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이용걸 회장

 

[진도=황승순 기자]이용걸 SM E&C 총괄대표가 10개 발전사가 참여하고 있는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회장에 취임했다.


이용걸 대표는 신안군에서 각종 에너지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를 마다 않고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눈길을 모으는 주민 소득 창출, 장학사업 등 환원 사업에도 적극적인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이 대표는 첫발을 딛는 진도에서도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발전사로 구성된 사단법인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을 허가함에 따라 진도협의체를 이끌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로, 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도해역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탑솔라,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바다에너지, 드림엔지니어링,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가사도, 다도, 삼현시스템, 누리 등 10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이며, 진도는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일 A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해 "신안에 이어 진도도 성공적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발전사로 구성된 협의체가 만들어진 것은 고무적"이라며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타 시군 발전사도 협의체가 설립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산업부 전기위원회에서 SK에코플랜트가 영광에 추진 중인 1GW 규모의 영광 에코1,2 해상풍력사업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신안 4.8, 영광 4.2, 여수 4.8, 완도 1.2, 해남 0.3, 진도 2.0, 고흥 1.0 등 모두 18.3GW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는 등 국내 해상풍력 1번지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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