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2025년 합천 가야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실시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7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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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려한 합천에서 만나는 가야 문화유산’
 

[합천=이영수 기자]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용)은 10월 16일(목)부터 11월 4일(화)까지 관내 중학교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합천 가야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水려한 합천에서 만나는 가야 문화유산’을 실시한다.

 

10월 16일(목)은 합천중학교 학생 및 인솔자 80명이 참여하여 합천 박물관 및 옥전 고분군 등에서 가야 문화유산 관련 답사 및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지정 및 경상남도교육청 가야사 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에 따라 현장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해 가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며 합천 지역사에 대한 이해 및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가야국의 역사를 간직한 합천과 함안 박물관을 방문하여 ‘아라가야’와 ‘다라국’ 관련 역사 탐방, 유물 제작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옥전 고분군을 답사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자체 제작한 ‘가야의 시작과 끝, 水려한 합천에서 만나다’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통해 합천지역의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체험 활동을 통해 ‘다라국’의 위상과 역사적 의미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심현준 학생(합천중)은 “합천 가야사 체험을 통해 초계-적중지역의 운석 충돌구 분지가 다라국의 농업 기반이 되었다는 것과 다라국의 위상을 확인하면서 우리 합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커졌다”라며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더 깊이 공부해서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용 교육장은 “합천 가야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합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바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관내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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