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02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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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비대면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 실시
▲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비대면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 실시(출처=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남악=황승순 기자]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오는 7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특수학교 및 사회적 취약계층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국립생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협력하여 공동 개발한 것으로, 총 3차시로 구성되었으며, 영상자료, 활동지, 체험키트를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어영상도 함께 제공되어 장애 청소년의 환경 ‧ 생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산림 · 해양 · 갯벌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한 씨앗볼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환경 · 생태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각 지역별 담당 기관에 할 수 있으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전라도, 경상남도, 제주도의 지역아동센터와 특수학생이 포함된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희망하는 기관은 7월 12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교보재 세트와 비대면 영상자료가 제공된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특수학교와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세대로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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