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도선국사 ‘재조명’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25 10:51: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암군, 학술대회, 월출산 갤러리,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 도갑사 수관 주지스님이 제17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깊어가는 가을 천년 고찰 도갑사에서 지난 22일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모처럼 산사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는 하루가 됐다.

이날 영암군은 9세기 신라말기 풍수지리의 대가로 잘 알려진 영암출신 승려 도선국사 탄신 1195년을 기념하는 ‘제17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먼저 도갑사 주지 수관스님의 주도로 탄신다례재, 봉축 법요식이 이뤄진 이 자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군의장, 불제자, 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와 월출산 갤러리 특별전시회,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도갑사 심검당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도선국사의 행적과 유물’, ‘도갑사 창건과 중흥’, ‘도선국사의 풍수사상’이라는 3가지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도선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특별무대에는 인기가수 밴드 부활과, 김범룡, 추가열, 김혜연 등이 출연해 이곳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머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밤을 노래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