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년간 빈집 2만1266동 정비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8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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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7동 정비 추진... 국무총리표창 받아
내년 빈집 활용 '그린 홈 어게인' 사업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혁신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빈집정비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빈집 정비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제도 개선, 광역 차원의 체계적인 종합계획 수립 등 경남도의 선도적인 빈집 정책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도는 199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1266호의 빈집을 정비하며 빈집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빈집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됐으며, 올해 16개 시ㆍ군에서 237동의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철거 단가 상향과 리모델링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빈집 관리 플랫폼 일원화와 실태조사 국가 통계 연계를 제안하는 등 제도 개선을 주도해 왔다.

아울러 철거 후 재산세 부담 완화 등 도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빈집 정비의 장애 요인도 적극 해소하고 있다.

도는 2026년에도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6억9000만원을 활용해 빈집을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그린 홈 어게인(Green Home Again)’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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